Beginning Bioinformatics for Biologists
  생물학자가 시작해야 하는 생물정보학의 종류
  Writer : Seyeon Weon   Updated : 10-14   Hit : 4272   Updates 

이 책에서 말하는 생물정보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소개하기에 앞서서, MIT"Bioinformatics for Biologists" 코스부터 소개를 해봅니다.

 

http://jura.wi.mit.edu/bio/education/bioinfo-all/에는 코스 자료가 있고, http://www.wi.mit.edu/bioinfo/cee_bioinfocourse.htm course introduction이 있는데, 동영상도 하나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Biocomputing is extremely important for researchers in a lab. Many times people now go to the computer and do analysis before they ever do an experiment in the laboratory. So, you have that aspect. And then, also after work is done in a lab, after the wet lab work is done, people then need to analyze the data, and compare against already known data. That's what bioinformatics and graphics come into the picture and helping the researchers understanding their problem."

 

라고 말을 하는군요.

 

국내의 분위기는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위에서 나타난 현상은 어차피 우리도 동일한 생물학을 하는 것이니 국내에서도 조만간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일어나게 될 일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생물정보학이란 바로 위의 MIT 코스에서 말하는 생물정보학입니다한 마디로 말해, 생물학자가 "요즘 생물학"을 해내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 중의 하나로써의 생물정보학인 것이죠.

 

굳이 비유를 하자면, pipetteman을 다루고, Petri dish에 배지 깔고, agarose gel 걸고, restriction enzyme reaction시키고 하는 기술들입니다. 전혀 학문적인 것들이 아니지만, 이런 것들을 못하면 분자생물학 연구를 해낼 수가 없겠죠.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들도 전혀 학문적인 것들은 아니지만, 익히고 있지 않으면 생물정보학적인 도구를 사용해서 막상 실제로 해낼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게 됩니다. 물론 위에 적은 것들만 할 줄 알아서는, 테크니션에 불과하지 학자가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을 못해서는 아무리 분자생물학 관련 과목들은 빠짐없이 A+를 맞았었다고 해도 자신의 손으로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실험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다른 점도 있습니다. 정식으로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해서 분자생물학의 학문적인 면에는 거의 문외한에 가까운 테크니션이 있다고 합시다. 이 테크니션이 아무리 오랫동안 시키는 대로 실험을 해왔었다고 해도 어느 날 갑자기 독자적인 연구자가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물론 극히 예외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대개는 그러할 것입니다. 생물정보학적인 일은 조금 다르게 작동을 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기술들을 가지고 있게 되면, 적어도 데이터를 요모조모로 요리를 해볼 수는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조건은 이걸 수행하는 사람이 연구자 본인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어떤 학문적인 생각을 하게 되겠죠. 자신의 연구에 대한 데이터이고, 그걸 이리저리 다뤄볼 수가 있게 되었는데 아무런 생각이 없을 리가 없겠죠. 대략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가 되죠? , 이 책에서 다루는 기술들을 가지게 되면, 일단 무엇인가는 해볼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그 이후의 단계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생물정보학적인 일일 것입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다음과 같은 점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알고 있어야만 시작이라도 해볼 수가 있게 되고, 그 반대는 아예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위에 이미 적은 이야기를 반복하게 되지만, 아예 시작을 해볼 수 있는 것조차 아무 것도 없는데, 그 다음 단계가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일단 이것저것 건드려볼 수 있게 되면, 학문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니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고 있을 리야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이것저것 공부를 해서 부족한 면들을 보충을 해나가게 될 것입니다. , 일단 물길은 열리게 되는 것이고, 얼마나 힘차게 물이 흐르게 될지는 물론 그 이후에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선은 물길을 열어야 그 길로 물이 흐르든 말든 할 것입니다. 어떠한 순서인지 이제 충분히 이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당분간은 여기까지 적은 채로 두고, 다른 부분이 더 작성이 된 다음에 조금 더 추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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