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informatics Q&A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에 대한 신문 기사
  Writer : Seyeon Weon     Date : 10-24     Hit : 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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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610/h2006100223533021950.htm

노벨 생리의학상 기사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저도 코멘트 조금...  일반적인
점을 조금 적으면, 짧은 RNA가 다른 핵산에 붙어서 조절작용을 하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단백질과는 다른 중요한 점을 하나 가지게 되죠.  일대다, 다대일,
다대다 등이 자유롭게 가능하게 되죠.  즉,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것이 miRNA밖에
없으니) 하나의 miRNA가 여러 유전자를 조절하고, 한 유전자는 여러 miRNA에
의해서 조절이 되고, 실제로 세포 내에서는 이 둘이 동시에 존재하니 당연히
다대다가 되는 것이죠.  간단히 염기서열만 살짝 바꾸면 되고, 또 길이를
줄였다늘였다 하면 되니, 훨씬 자유롭게 서로 결합하는 범위의 변화가 가능한
것이죠.  단백질은 이런 자유가 이와는 비교도 안 되게 적은 것이죠.  따라서,
바꿔야 하는 생각 중의 하나는, "A 유전자가 B 유전자를 조절한다" 식의
개념이죠.  (음, 물론 단백질도 일대일은 아닙니다.  그래 가지고서는 생물체가
너무 단순하게 되겠죠.  실제로 몇 개 대 몇 개 정도이죠.)  "A1 miRNA는 B1부터
B2000까지의 유전자를 조절을 하는데, B1은 또 A1부터 A15까지의 miRNA에 의해서
조절을 받는다"는 식이 되는 것이죠.

하여간,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아 참, miRNA의 발견에는 human
genome project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도 있군요.  98년도에 첫 발견은 해놓고는,
그냥 C. elegans에만 있는 동떨어진 특이한 현상으로만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이와 유사한 염기서열이 human genome에서도 좍 발견이 된 것이죠.  물론 함께
얻어놓은 다른 종의 genome sequence들에서도...  (딴소리 하나 더...  얼마 전에
개정된 맞춤법에서는 말줄임표를 점을 6개나 찍어야 한다는군요.  이거 잘못된
개정이 아닌지......  너무 길잖아요.)  human genome project가 그렇게
시끄럽더니 도대체 무슨 가치 있는 것을 가져왔는가 하는 소리들을 들을 수가
있는데, 생명현상의 매우 중요한 면 중의 하나인 miRNA의 발견을 가져왔죠.
human genome project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훨씬 나중에 발견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밖에도 현재 생물학자들에게는 매우 다양하고 너무나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죠.  생물학자들은 완전 100%가 human genome project가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닌 사람을 하나도 못 봤으니, 100%가 맞을
겁니다. ^^;) 음, 여기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견이 되는군요.  일반인들은 "human
genome project 끝나면 곧 모든 질병이 정복된다더니..." 하는 불만에 가득차
있던데, 우리가 얼마나 고맙게 human genome project의 결과물을 현재 사용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생물학이 얼마나 큰 발전들을 이루어가고 있는가 하는 점을
가슴에 와닿게 전달하긴 쉽지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