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informatics Course Board
   
  [Common] recommended courses
  Writer : Seyeon Weon     Date : 10-02     Hit : 10093    
  트랙백 주소 : http://www.bioinformatics.pe.kr/gnuboard/bbs/tb.php/course/119
아래 글을 다시 읽어보니 몇 마디 추가할 이야기가 생기는군요.  우선, 제가 종종
사용하는 "요즘 생물학"이란 표현에 대해서... ^^;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말은 맞는 말인데 말입니다.  omics니 하는 것들이 요즘
생물학의 큰 부분이니...  문제는 "그럼 내가 하는 것은 요즘 생물학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 것이라는 점이군요.  음, 거부감이 들지
않는, 그러면서도 강조할 점은 잘 강조를 하는 표현으로 뭐가 있을지...  최신
생물학?  현대 생물학?  음, 더 이상하군요.  아참, 왜 굳이 "생물학"이란 표현을
쓰려고 하는지는 이해가 되죠?  안 그러면 "omics 같은 것은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이고"가 되어버리니 말입니다.  물론 "요즘 생물학"이라고 외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치기라도 해야겠기에... ^^;

그 다음 추가할 말로, 아래 코스들이 거의 모두 학부 기초 과목들이란 것 알고
있죠?  아래에 언급한 전산학, 통계학, 수학도 물론 학부 기초 과목들입니다.
만약 자신이 지금 학부 저학년이라면, 아마도 이들을 해낼 시간을 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미 박사이거나 한 경우이군요.  글쎄요.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생물학은 점점 더 심하게 이들 기초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될 터이고, 계속 자신을 괴롭힐 것입니다.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공부를 해버리는 것밖에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물론 지금 적는
이야기가 현실을 지나치게 무시한 이야기라는 것은 압니다.  당장 실험도
해야하고, 보고서도 써야 하고...  음, 하지만 무엇이 현실인지 인식하는 관점의
차이로군요.  크,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소리는 "어떻게든 최대한 해보라"는
소리밖에 없군요.  그리고 전에도 한번 언급을 했지만, 몇 년에 걸쳐서 이런 기초
공부를 제대로 다 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힘든 현실을 인정한 상황에서 "최대한
감이라도 잡도록 애를 써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음, 적는 김에 더 근본적인 소리 조금...  "소프트웨어 몇 가지 사용법이나 좀
배우면 되는 것인 줄 알았더니, 왠 기초 수학에다 통계학에다 전산학?  너무
거창한 소리를 하는 것 아닙니까?"라는 생각에 대해서...  이건 저의 잘못이
아니니 저한테 따지지 말기 바랍니다.  하나님한테 가서 따지든지... ^^; 길게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지 않지만, 하여간 어쩔 수 없이 이런 것이니 문제 그
자체를 외면하려고 해서는 아무 것도 안 된다는 것을 인식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쨌거나 참으로 어려운 문제로군요.  현재 전세계 생물 분야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부딪치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http://webcast.berkeley.edu/courses/index.php 에서 빠진 것이
있군요. "MCB 102 Survey of the Principles of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와 "MCB 110 General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도 2006년
가을 학기에 처음으로 동영상이 올라오는 것이라 이전 코스는 없지만, 분명히
들을만한 코스들일 것 같군요.

>
>
> http://webcast.berkeley.edu 부터,
>
> - General Biology 1A, 1AL, 1B (일반 생물학 공부용.  제가 상당 부분을
>  들어보았는데, 저처럼 생물학 박사인 사람들도 한번 들어보기를 적극 권합니다.
>  거진 다 아는 소리이겠지만, 왜 권하는지 들어보면 압니다. ^^; 1B는 곰팡이,
>  식물, 진화, 생태학에 대한 것인데, 동물에 대한 분자생물학만 주로 해오던
>  사람들에게는 그밖의 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기초"가 됩니다.)
>
> - CS 61A, 61B, 61C (이 3학기 코스가 바로 core 전산학 기초 코스입니다.  물론
>  이 수준이 어려운 사람의 경우에는 Introduction to Computers (IDS 110)와
>  같은 과목부터 한번 들어보기 바랍니다.  음, 사실 이 코스는 제가 안 들어봐서
>  제목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인데, 하여간 CS 61 시리즈가 진짜 "전산학"이고,
>  제대로 한번 공부를 해볼 사람인 경우에는 CS 61 시리즈를 해야 합니다.)
>
> - Introduction to Statistics (2006년 가을 학기가 처음 webcast 되는 것이라
>  이전 학기 동영상은 없습니다.  버클리이니 분명히 상당히 잘 가르칠 것으로
>  예상이...  요즘 생물학(즉, omics니 하는 것들)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기초 통계학"을 몰라서라는 것 알고 있죠?  다른 모든
>  것에 앞서서 가장 먼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기초 통계학입니다.
>  앞으로 생물학을 계속할 사람이라면 무조건 해야 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
> - 그리고 기초 물리학과 기초 화학 과목들의 동영상도 올라와 있는데, 혹시 이
>  부분에 결핍이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되는 사람들은 한번 시도를 해보기
>  바랍니다.  생물학은 결국 물리학과 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이니 말입니다.
>
>
> 그 다음 http://ocw.mit.edu/OcwWeb/Global/OCWHelp/avocw.htm 에서,
>
> - "7.012 Introduction to Biology, Fall 2004"는 Eric Lander와 Robert Weinberg
>  교수가 가르칩니다.  이분들의 이름 때문에라도 다들 한번 들어볼 맘이 생길 듯
>  하군요. ^^;
>
> - "7.014 Introductory Biology, Spring 2005"는 또 다른 기초 생물학
>  코스입니다.  MIT에는 3가지 서로 주안점이 다른 기초 생물학 코스들이
>  있습니다.  7.012는 소위 "그냥 분자생물학" 쪽이고, 7.013은 "사람" 쪽이고,
>  7.014는 "환경" 쪽이 강조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7.013은 현재 audio만
>  올라와 있군요.
>
> - "8.01 Physics I, Fall 1999"도 조금 들어보았는데, 엄청 재밌고 머리에 속
>  들어오게 가르치는군요.  그리고 "8.03 Physics III: Vibrations and Waves,
>  Fall 2004"도 있고, Physics II는 아직 동영상이 없군요.
>
> - "5.112 Principles of Chemical Science, Fall 2005"는 기초 화학입니다.
>
> - "6.046J / 18.410J Introduction to Algorithms (SMA 5503), Fall 2005"는 현재
>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알고리즘 교과서를 지은 사람인 Charles
>  Leiserson 교수의 저자 직강을 들어볼 수가 있군요. ^^;
>
> - "18.06 Linear Algebra, Spring 2005"와 "18.03 Differential Equations,
>  Spring 2004"는 소위 "요즘 생물학"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 필요한 수학
>  중에서 아주 기초적인 것을 지난 다음에는 곧장 마주치게 되는 것입니다.  DNA
>  microarray를 가지고서 조금 복잡한 분석을 하고자 할 때, 그리고 systems
>  biology니 하는 것들의 초입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바로 이들입니다.  기초
>  미적분학 정도는 어느 정도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되는 사람들이 그 다음으로
>  공부해야 할 것들이 바로 이들입니다.
>
> - "18.085 Mathematical Methods for Engineers I, Fall 2005"는 18.06을
>  가르치는 Gilbert Strang 교수의 그 다음 코스입니다.
>
> - "HST.508 Genomics and Computational Biology, Fall 2002"와 "HST.512 Genomic
>  Medicine, Spring 2004"는 audio만 올라와 있는데, "생물 분야 연구자 대상
>  bioinformatics 코스"들입니다.
>
>
> 위에 소개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분량이고, 공부해야 할 것들의 거의 대부분이
> cover가 되어 있군요.  한 가지 빠진 것은 DBMS에 대한 것인데,
>
> http://www-db.stanford.edu/~ullman/dscb/gslides.html 에 있는 것을 한번
> 살펴보기 바랍니다.
>
> 그리고, http://www.cs.washington.edu/education/dl/course_index.html 에도
> "CSEP 544 Database Management Systems"이 올라와 있습니다.  두 가지를 다
> 들어보았는데, "생물 분야 연구자용 MySQL 입문"용으로는 너무 좀 과도하겠군요.
> 노파심에 적는 것인데, DBMS 공부를 이 두 가지 코스로 시작을 해서는 자칫
> 시작부터 기를 꺽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군요.  DBMS의 전산학적인 면이야 당연히
> 이 코스들에서 다루는 것들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아무 초보자용 책이나
> 한 권 구해서 잘 따라 해서 "대충 쓰는 방법"을 배우면 됩니다. ^^;
>
> 음, 몇 마디 더 추가를 하면, 위 코스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각 분야에서 매우
> 유명한 사람들"이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로군요.  따라서, 뭔가
> 다릅니다. ^^; 앞으로 이와 같은 코스들이 점점 더 늘어날 터인데, 실로 상당한
> impact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음, 예를 들어 선형대수를 이미 수강한
> 적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들었던 선형대수학 강의와 위의 Strang 교수의
> 선형대수학 강의를 비교를 해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뭔가 조금 다름을 느낄
> 수가 있을 것입니다. ^^;
>
> 문제는 영어 듣기로군요.  물론 영어 듣기가 된다고 해도 쉬운 내용들은
> 아니지만, 일단 영어 듣기부터 되어야 할 터이니...  제가 데리고 있었던
> 연구원이 회화 학원을 2년반 정도 다녀서 이런 종류의 학술 영어 듣기는 문제가
> 없게 되어 있던데,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러고
> 보니, 이젠 영어 듣기 실력이 필요한 이유가 하나 더 생겨났군요.  유학 가기
> 위해서, 외국인 만났을 때 대화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이처럼 인터넷에 올라와
> 있는 "공부할 것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 되었군요.  우리에게
> 영어는 언제나 골치거리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