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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informatics Programming] Cold Spring Harbor의 PROGRAMMING FOR BIOLOGY 코스
  Writer : Seyeon Weon     Date : 10-02     Hit : 10033    
  트랙백 주소 : http://www.bioinformatics.pe.kr/gnuboard/bbs/tb.php/course/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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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etings.cshl.edu/courses/c-info06.shtml 에 Cold Spring Harbor
연구소의 PROGRAMMING FOR BIOLOGY 코스 홈 페이지가 있는데, 왜 프로그래밍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간단명료하게 잘 정리를
해놓았군요.

음, 제 코맨트도 조금...  현상황은 대략 이렇게 정리가 되는군요. 일단 "요즘
생물학"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생물학자(위 홈 페이지의 표현으로는 modern
biologist)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을 반드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
있고, 이것이 쉽지가 않은 일이라는 점이 있는 것이로군요.  글쎄요.  앞으로,
예를 들어 한 15년 쯤 뒤에는 어떻게 정리가 되어 있을까요?  한 가지 가능성은,
느린 속도의 변화이긴 하지만 결국 신세대 생물학자들은 대다수가 이 문제가 없는
(즉,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웬만큼 할 줄 아는) 사람들로 채워지는 것이 가능할
터이고요.  다른 하나는 여전히 이런 사람은 소수일 수도 있겠군요.  즉, 지금과
같은 문제가 약간 나아진 정도에서 지속이 되는 것이죠.  아참, 여기까지 읽은
생물 분야 전공자 중에서는 "그때가 되면 프로그래밍은 할 줄 몰라도 되는 툴들이
다 나와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는 노파심이 문득...
이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건 전산학에 대혁명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전혀 일말의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는 일이죠.  제 생각엔
적어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일어날 확률이 0%이니,
그런 헛된 꿈은 버리기 바랍니다. ^^; 음, 지금 구체적으로 적기에는 너무 긴
이야기이기도 하고, 홈 페이지의 다른 곳에도 이미 많이 적어놓았군요.  위 홈
페이지에 있는 "canned Web interfaces"라는 표현에서 왜 "canned"라는 단어를
사용했는지도 이해하고 하면 좋을 터인데...

결국 "modern biologist"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처럼 "프로그래밍을 좀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이렇게
프로그래밍을 가지고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주무를 때에 그 바탕이 되는 원리인,
대표적으로 통계학 같은 것들을 좀 알아야 한다는 점"이로군요.  크, 이게 사실
별 것들도 아닌데, 왜 "present biologist"들에게는 그토록 넘기 힘든 절벽과
같은 것이 되어 있을까요?  하긴,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군요.  (음, 더 좋은
비유가 있을 것 같은데...  하여간...)  그러니까 아직 매운 맛을 덜 본 것이죠.
선진국의 biologist들은 벌써 좀 실감나게 당해본 상태라서 꽤들 프로그래밍도
배우려고 하고들 있고, 국내에선 아직 맛도 안 본 것이겠죠.  음, 한 가지 가능한
예상은 어떤 폭발이 있는 것이로군요.  즉, 역으로 모조리 다 프로그래밍
배우겠다고 난리가 나는 때가 오는 것이죠.  크,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지, 만약
일어난다면 그게 언제일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한편 흥미로운
일이로군요. ^^;

그리고 역시 노파심에 추가...  위 홈 페이지에 보면, "even when biologists are
not generating large data sets of their own"으로 시작되는 부분도 중요한
점이죠.  "그건 대규모로 뭘 하는 데서나 필요한 것이고"라는 말을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데, 이젠 이 말이 궁색한 자기 합리화조차 잘 안 되는 말이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들 있을 것 같군요.  크, 못 느끼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는
점이 문제로군요.  jouranl paper들 읽으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상상을 해볼 수
있으면 당연히 느낄 수가 있을 터인데, 문제는 "modern biology"들이 동원된
paper의 경우에는 구체적 상황에 대한 상상이 잘 안 된다는 점이겠군요.  크,
이것 하나만으로도 자신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에 처해 있는지가 드러나는
셈이로군요.  크, 역시 또 문제는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거지?"가 된다는
것이로군요.  뭐, 이런 경우라면 언젠가 깨달을 때까지, 혹은 주변의 분위기가
워낙 다 바뀌니 덩달아서 따라가게 되는 때가 올 때까지 그냥 내버려두는 수밖에
없군요.